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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 들고 다녀"...공포에 떠는 제주 주민들 / YTN

2022-05-09 3,666 Dailymotion

중산간 일대 풀숲을 휘젓고 다니는 들개. <br /> <br />최근 이런 들개들이 소나 말처럼 덩치가 큰 동물까지 공격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주들은 들개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보초까지 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희 / 말 목장 운영 : 어쨌든 우리가 여기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에 아침에 나와서 저녁 어두워질 때까지 여기 있어요.] <br /> <br />야생성이 강해진 들개들은 마을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당리장 : 산책하러 온 도민분들은 개 한 마리만 나타나도 좀 위협을 느껴서 이런 부분이 민원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자치경찰이 들개를 잡기 위해 길가에 포획틀 설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균 / 제주도자치경찰단 행복치안센터 : 개가 세 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서 돌아다닌다는 얘기 듣고 저희 쪽으로 전화가 와서요. 저희 민원 1/3 이상은 유기견이나 들개 때문에 무섭다는 민원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을 위협하는 들개. <br /> <br />[김동하 / 제주도자치경찰단 생활안전팀장 : 처음에 학부모님께서 말하기를 들깨 때문에 위험하니까 우산을 들려 보낸다고 얘기하더라고요. (애들이 맑은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거예요?) 네. 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을 들고 다닙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중산간 지역 주민들은 들개의 공격을 막기 위해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닙니다. <br /> <br />[김대원 / 송당리 : 이렇게 했을 때 개는 공격 절대 안 해요. 무서워서 도망가지.] <br /> <br />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도 보장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안도 큽니다. <br /> <br />[최은미 / 학부모 : 빌라에 사는데 그 안으로도 들어오기도 하고. 아이들이 놀다가 놀래서 올라온 적도 있기도 해요.] <br /> <br />자치경찰이 중산간 마을 일대에서 포획한 들개 수는 지난 2020년 37건, 지난해 41건으로 점점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물림 사고 역시 해마다 100건 가량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 유기견이나 들개 피햅니다. <br /> <br />점점 대담해지는 들개들의 공격. <br /> <br />마을 안 곳곳까지 출몰하며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091346138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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